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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매치 개발자 인터뷰 정리 – SIFU 제작사인 Sloclap이 만든 아케이드 축구 🎙️

by 온스타게임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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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매치(Rematch)》는 격투 액션 게임 《Sifu》로 유명한 프랑스 개발사 Sloclap이 개발한 이색 스포츠 게임입니다. 개발팀은 전작의 타격감과 조작 철학을 바탕으로, 스포츠 장르에 Sloclap만의 철학을 접목한 독특한 아케이드 축구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Sloclap 측이 밝힌 개발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리매치의 기획 의도와 설계 방향을 정리해봅니다.

🧠 개발 의도 – 규칙보다 ‘행동’에 집중한 스포츠

Sloclap의 수석 디자이너 피에르 타르니(Pierre Terny)는 2025년 5월 IGN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리매치는 승부보다 액션에 집중하는 스포츠 판타지”라고요. 즉, 축구 규칙의 복잡함보다는 플레이어의 손맛, 움직임, 반사 신경이 승부를 가르는 구조로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오프사이드, 파울, 골킥, 프리킥 등 대부분의 축구 규칙을 제거</b하고, 1초도 끊기지 않는 연속 플레이를 구현했습니다.

🎮 전작 ‘Sifu’의 영향 – 정밀 컨트롤과 판정 시스템

Sloclap은 전작 Sifu의 ‘기술 베이스 전투 시스템’에서 얻은 경험을 리매치에 적극 반영했습니다. 태클, 몸싸움, 회피 등의 컨택은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프레임 단위로 판정이 나뉘는 세밀한 조작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 태클 충돌 판정은 캐릭터 중심이 아닌 발끝, 어깨 기준
  • 캐릭터마다 가속, 제동, 충돌 반응이 다르게 설계
  • 1:1 상황에서 누가 먼저 입력했는지를 우선 판정

이는 Sloclap이 강조하는 “순간 판단력과 반응 기반 전술”을 그대로 스포츠 장르에 옮겨온 것입니다.

👥 플레이어간 협력 – AI가 없는 이유

리매치에서는 AI가 경기 중 아무 역할도 하지 않습니다. 수비, 골키퍼, 공격수 모두 실시간으로 유저가 직접 조작해야 하죠. 개발진은 “AI가 개입하면 결국 모든 상황이 예측 가능해지고, 리플레이성도 떨어진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매치는 협동 기반의 다인 플레이에 집중하고, 플레이어간 소통과 신뢰가 경기력에 직접 반영되도록 설계했습니다.

🛠️ 커스터마이징 철학 – 능력치보다 스타일

Sloclap은 능력치 기반 강화 시스템을 철저히 배제했습니다. 모든 캐릭터는 동일한 능력치로 시작하며, 유일한 차이는 외형과 커스터마이징입니다. 개발진은 “플레이어 기술이 곧 승부의 전부”라는 철학을 고수하며, 승패는 오직 컨트롤과 팀워크에 의해 갈리도록 설계했습니다.

  • 장비 아이템 없음, 캐릭터 능력치 커스터마이징 없음
  • 모든 캐릭터는 동일한 속도, 힘, 스태미나로 시작
  • 유일한 차별점은 스킨, 이모트, 감정 표현 등 외형 요소

🏁  Sloclap이 선택한 스포츠의 미래

격투 게임 개발사 Sloclap의 스포츠 진출은 다소 이례적일 수 있지만, 리매치는 분명 Sloclap의 조작 철학과 컨트롤 중심 설계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규칙과 메타에서 벗어나 ‘내 손으로 모든 걸 통제하고 싶은 유저’라면, 리매치는 지금 가장 도전적이면서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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